▲ 평창고등학교에 조성한 학교 숲. (사진=평창군청 제공)
【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평창읍 평창고등학교에 조성한 학교 숲 ‘Happy700 명상둘레길’이 올해 산림청의 명상 숲 우수사례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명상 숲 사업’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학교 숲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학생들에게는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쉼터제공을 목적으로 학교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전국 신규조성된 22개의 명상 숲을 대상으로 서류와 현장평가를 거쳐 6개 학교를 2020년 명상 숲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평창군은 지역의 녹색 휴양공간을 제공하고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더불어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4월 ~ 5월까지 2달에 걸쳐 학교 숲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교목 14종 86주, 관목 11종 922주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관목류를 식재하고 표찰을 달아 생태학습효과를 높이고 450m 명상둘레길 조성을 통해 건강한 명상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야외학습장, 파고라, 벤치 등 휴식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명상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녹색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학교와 상호 협력해 건강한 숲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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