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태권도 대회 탈피한 타격 개념 대회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코로나19로 받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파워태권도가 태권도 종주도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춘천시는 ‘2020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예선전’이 24, 25일 이틀간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다고 22일 밝혔다.

예선전 이후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최강전은 11월 14, 15일 이틀 동안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감독과 코치, 선수 등 약 120여명이 참여한다.

파워태권도는 기존의 타격 개념의 전자호구형 겨루기 방식이 아닌 위력 중심의 겨루기 경기다.

태권도 기술을 통해 일정 수치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면 상대방의 충격량은 소모된다. 더 빨리 상대방의 충격량을 줄이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특히 얼굴 득점은 고강도 타격과 저강도 타격으로 구분해 점수를 부여하고 벌칙으로 인해 10초의 벌칙 시간이 주어지면 상대로부터 받는 충격치는 2배가 된다.

이처럼 파워태권도는 재미와 흥미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리며 예선전은 10월 30일, 최강전은 11월 20일 대회 주관 방송사인 MBC 채널에서 방영된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파워태권도를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예선전 및 최강전이 개최돼 태권도 종주도시 춘천의 전국적인 지역 홍보 및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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