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형 교수.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생화학전공 이정형(강원종합기술연구원장) 교수가 22일 강원도가 주관하는 ‘2020년 강원 과학기술 대축제’에서 ‘제5회 강원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원과학기술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과학기술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과학기술 연구과 경제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강원대가 융ㆍ복합 기반 집단연구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강원종합기술연구원을 이끌며, 연구 혁신체제 구축과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함께 ‘바이오 신약 혁신소재 융합 선도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암ㆍ염증성 질환 치료용 혁신 항체 및 펩타이드 신약 소재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 및 산업체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강원권 바이오산업 혁신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바이오 신약 혁신소재 융합 선도연구센터’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선정됐으며, 향후 7년간 정부 및 지자체(강원도, 춘천시)로부터 130억여원을 지원받아, 항체개발 기반 구축 및 실용화 연구,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연구, 암ㆍ염증성 질환 타깃 신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형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강원대가 지역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원권 바이오 산업분야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해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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