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음료전공, ‘제2회 한림바리스타대회’ 성료
국내 커피시장 확대와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공 분야로 자리 잡은 바리스타의 폭넓은 경험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는 에스프레소 두 잔, 카푸치노 두 잔을 10분 내에 추출하는 시연으로 진행됐다.
총 상금 195만원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18명의 재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김보경(관광영어과 2년)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금상에 김수현(바리스타음료전공 1년)ㆍ이승빈(관광영어과 2년) 학생이, 은상에 배현서(바리스타음료전공 1년)ㆍ구민석(관광영어과 2년)ㆍ임지영(관광영어과 2년) 학생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동상에는 고다희(바리스타음료전공 1년)ㆍ김미르(바리스타음료전공 1년)ㆍ임수민(관광영어과 2년)ㆍ김현태(관광영어과 2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보경 학생은 “졸업 후 전공심화 학사과정인 글로벌관광학과에 진학하여 장차 훌륭한 바리스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형식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내대회를 시작으로 전국대회 등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면 학생여러분들의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명섭 교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길러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가 동기부여가 되어 세계적인 바리스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유선옥 교수는 “지난 대회에 비해 참가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내년 제3회 대회 때는 학생들의 실력이 얼마나 더 향상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성심대 글로벌관광과는 복수전공이 가능한 2개의 전공 과정(바리스타음료전공ㆍ항공외국어전공)을 운영하며, 졸업 후 3~4학년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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