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손길이 만드는 따뜻한 우리동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천수 의장, 정미경 부의장, 김상수ㆍ문관호 시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문곡소도동 지역보장협의체 위원 및 태백산봉사단 단원들은 3일에 걸쳐 배추 1,000포기를 미리 다듬고 절이는 등 정성을 다해 재료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쓰인 배추는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이 올 여름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배추로 의미를 더했다.류태호 태백시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나눔과 봉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봉사자들를 격려했다.
이인숙 공공위원장은 “올해 태풍과 기상이변으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보아 김치가 금치라 불릴 만큼 배추 가격이 폭등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더불어 사는 따뜻함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추진할 계획이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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