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강원 정선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동해ㆍ태백ㆍ삼척ㆍ영월ㆍ정선 등 5개 시ㆍ군 의회 의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권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동해ㆍ태백ㆍ삼척ㆍ영월ㆍ정선 등 5개 시ㆍ군 의회 의장단은 13일 정선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역권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대응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기존 강원남부 폐광지역인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과 이번에 총선 선거구로 합류한 동해시 등 5개 시ㆍ군 의회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지역 간의 상생과 성장 촉진을 위한 현안 해결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5개 시ㆍ군 의회 의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이 선출됐으며 이날 제1차 정기회를 개최하고 5개 시ㆍ군 의회 의장협의회 운영규약 등을 확정했다.

또한, 이날 지역 간의 최대 관심사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2건의 공동건의문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국회의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의원, 유상범 의원, 신정훈 의원, 송갑석 의원), 강원도의회, 강원도 등에 발송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들 협의회는 상ㆍ하반기 1회씩 지역별로 순회해 정기회를 열고 현안 사항 발생 시 마다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흥표 초대 회장은 “5개 시ㆍ군의 현안해결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날”이라며 “앞으로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과 다각적인 상생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회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