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전시 ‘자연의 선묘展’ 포스터. (사진=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은 13일~11월15일 30일간 10월 특별전시 ‘자연의 선묘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로 보는 선의 이미지의 변화들을 새로운 패러다임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는 선의 묘사와 함축적인 언어로 상징성을 구현한 각기 다른 세 작가의 영혼이 깃든 예술세계의 흐름을 가늠해보는 기회로, 미술가들이 전해주는 자연의 형상 이미지들을 직접적이거나 혹은 간접적인 하나의 이미지들로 결합된 일상적인 풍경과 심상의 변화들로 해석해 볼 수 있다.

자연을 대상으로 색채와 선의 아름다움을 사실적인 풍경으로 재현한 작가 김영철은 소나무의 상징화된 이미지와 시각적 풍경들을 교차하듯 선보인다.

인체의 변화들을 치밀하게 관조한 작가 강명순은 선으로 표현된 예술적 행위의 변화들을 이미지로 조합해 새로운 해석이 가능한 추상적 선율들을 보여준다.

언어나 행위가 아닌 자신의 이상적인 무언의 이야기들을 자연이미지로 해석한 작가 전동화는 선묘의 상징적인 기호들을 함축적으로 묘사해 재현한다.

또 이번 전시는 자연이 주는 일상적인 삶의 이야기와 미술가들이 표출해 내고자 하는 창작의 세계를 그들만의 해석들로 탐구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립인제내설악미술관 관계자는 “작품구성 또한 평면 60여점 이상의 다작을 선보임으로써 현대미술의 새로운 변화들을 가늠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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