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EFEZ) 옥계첨단 소재 융복합산업지구가 지난 2018년 7월 착공 이래 2년 3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28일자로 준공검사를 완료, 정산 절차에 들어갔다.

7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옥계 산업단지 지구 내(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일원) 38만3922㎡ 규모의 부지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첨단 소재부품, R&D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기업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옥계지구 개발사업비 총 595억 원 중 진입도로, 단지조성, 부지정리 등 기반조성비에 322억 원, 226필지 24만5000㎡에 대한 토지보상비 194억 원과 그 외 실시설계비 등에 79억 원이 투자 됐다.

동자청 관계자는 “개발사업 준공에 따라 2021년 상반기 입주희망업체 공고 게시 전까지는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마무리 하고 우선, 첨단 소재로 한 신소재 및 R&D센터 등 입주희망 기업에 대한 우량기업 선별, 심의 등을 거쳐 단계별 임대 및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상 임대료는 연 480원∼2,400원/㎡로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옥계산업 단지 내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3여년에 걸쳐 지리적 여건, 당위성 설명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해수부에서는 16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기반조성 개발사업 준공, 주변 여건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만큼, 자문위원회 및 실사단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방재연구센터 유치가 기대된다.

그동안 동자청에서는 국내외 비철금속 타깃기업 등 방문, 투자 제안은 물론 한국생산기술원, 서원ㆍ생기원ㆍ강릉시 등 다자간 MOU체결 등을 통하여 꾸준히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옥계지구 투자 강점을 바탕으로 수도권 타깃기업 및 외국인 투자의향 기업에 대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0년 8월에 조성공사가 완료된 북평 국제복합산업지구 장기임대단지는 11월 수소산업 등 첨단소재부품ㆍ복합입주기업 추가 모집공고가 예정되어 있고, 이미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동서발전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P2G R&D 사업을 실시설계 중이며, 한국동서발전의 실증사업 관련 수소 연관 기업유치를 비롯하여 첨단부품 소재기업과 앵커기업 협력기업 등 첨단소재부품 유관 기업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동해 망상국제복합 도시 제1지구 개발계획변경이 완료되고, 보상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보상 이행시점은 빠르면 연말부터 추진 될 것으로 예상 된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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