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노력으로 이용 활성화 이끌어 내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인제군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강원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저조한 실정임에도, 9월 말 기준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을 집계한 결과 6개 읍ㆍ면 중 상남면이 예산대비 80%로 이용률이 가장 높으며, 군 전체 64.43%인 6929만원이 사용돼 ‘도내 1위’이용실적을 달성했다.

그동안 문화누리카드 이용 불편으로 인제군의 이용실적은 매년 강원도 내 최하위를 기록해왔으나, 이러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특수시책으로 ‘따르릉 서비스’ 카달로그를 제작하고 수혜자들에게 배부하는 한편 유선상 홍보를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적극 이용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왔다.

또 문화누리카드 전담 희망근로자를 9월부터 11월까지 6개 읍면별로 배치하고 수혜자들에게 주기적으로 전화하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을 홍보하는 한편, 읍ㆍ면별 목표 이용률 달성 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따르릉 서비스’ 카탈로그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전화로 가맹점에 생활용품, 운동기구, 의류, 도서, 음악 등 다양한 문화상품을 주문하면 가맹점에서 카드이용자에게 물품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그동안 이용률이 저조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전담 희망근로자가 수혜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온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발급이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한 만큼 문화누리카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군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 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이용 상품안내 등 특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용실적을 예산대비 94% 이상 달성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1인당 연간 9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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