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전달 준비 중인 과훈교회 신자. (사진=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제공)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 Korea Combat Training Center) 과훈교회 군종목사와 신도들의 선행이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KCTC에 따르면 KCTC과훈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명절과 성탄절 때마다 지역 사회의 어려운 가정을 찾아 생필품과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보이지 않는 선행을 이어왔다.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과훈교회 식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모아 지역 내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도 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멘토 역할을 같이 해오며 물심양면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전달 준비 중인 과훈교회 신자. (사진=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제공)
이 밖에도 과훈교회는 넉넉지 않은 병 봉급을 가정에 보태야 할 만큼 형편이 어려운 부대 용사를 찾아 매월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전우사랑’ 활동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월 형편이 어려운 2명의 용사를 지원하며 시작됐던 ‘전우사랑’ 활동은 점차 나눔에 동참하는 인원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월 8명의 용사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며 따뜻한 전우애를 실천하고 있다.

장한영 KCTC 군종목사는 “사랑으로 모은 귀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인제군청 등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은 국내 독자기술로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체계를 구축하여(미국, 이스라엘에 이어서 세 번째) 실전적인 과학화 전투훈련을 통해 미래 육군이 지향하는 첨단과학군으로의 변혁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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