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명절 벌초(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추석을 전후해 벌초와 성묘, 농작물 수확 등 야외 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쯔쯔가무시증 등 환자 발생이 많아질 것을 우려하고 분사형 기피제를 지역주민에게 배포하고 있다.

영월읍은 영월군보건소에서 그 외 지역은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기피제를 받을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사일이나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팔, 긴바지의 옷을 입고 활동해야 한다.

또한,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풀숲에서 용변을 보는 등의 행위는 위험할 수 있으며 작업 후 집에 돌아와서는 샤워나 목욕을 즉시하고 토시와 기피제를 사용함으로써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영월군보건소는 야생진드기 매개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과 쯔쯔가무시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물물이골 등산로, 안산 등산로, 금강정 산책로 등 6곳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주순흠 영월군보건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보건소 전광판, 마을방송, 재난 문자를 활용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와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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