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1일 평창영월정선축협하나로마트 본점 앞에 ‘평창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임시 개장하고, 오는 10월 15일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위해 올해 로컬푸드 마을리더 교육(2월), 마을권역별 방문교육(5월), 생산자 교육(6~7월)을 진행하여 660여명의 농업인에게 로컬푸드 교육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평창 로컬푸드 기획생산출하회(107명)를 8월 19일에 조직하여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기획생산출하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공모사업을 통해 평창영월정선축협하나로마트 본점을 사업대상자로 선정했으며, 평창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임시개장을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홍보하고, 농업인의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출하 실전연습을 함으로써 정식개장에 차질 없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평창군은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과 중소농ㆍ가족농ㆍ고령농ㆍ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여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1월 19일 평창군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평창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 및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4월), 식생활교육 지원 조례 제정(6월) 등 평창 푸드플랜 추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박창운 유통원예과장은 “이번 평창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을 시작으로 2021년 상반기에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하반기에는 학교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식생활교육문화센터 건립 및 농산물안전분석센터를 구축ㆍ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농업인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기획생산하고, 군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인증체계를 마련과 올바른 식생활문화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특히 민관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서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먹거리의 공공성과 기본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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