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 따르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이행과 관련해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공모사업에 참여해 사업계획 발표 및 서류평가 등을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민간건물과 공공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제조 및 설치기업, 민간과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으로 인제군 민간주택 109가구에 태양광발전시설(327kW)을, 21가구에 지열발전시설(367.5kW)을 설치하고, 곤충바이오센터, 모험레포츠연수원 등 공공건물 1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 92.6kW, 지열 1612.2kW를 설치하게 된다.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연간 66만6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414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소나무 7만3975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군은 민선7기 이후 204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5제로에너지자립화 ECO-INJE’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인제군 전체 전력사용량(33만8866MWh) 대비 29%(98,380MWh)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자립률을 달성한 바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린뉴딜정책 이행을 위해 본 사업 이외에도 공유지 태양광발 시설 설치사업,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주택 및 건물 태양광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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