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기업 Win-Win하는 고숙련 일학습병행 사업

▲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 전경. (자료사진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국폴리텍Ⅲ대학(학장 이상권)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제학교ㆍ특성화고(선도기업 재직자) 졸업생과 일학습병행 이수자가 한국폴리텍대학(전문대학 단계)에서 전문성을 계속해서 키우는 교육훈련시스템이다. 이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은 기업과 대학을 병행하며 현장실무능력을 키우고 산업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P-Tech 사업은 학습근로자와 기업에게 다양한 특전을 준다. 학습근로자는 학비 걱정없이 무료로 고급기술을 배우고 학위까지 취득가능하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기업은 젊은 인재를 선정해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할 수 있으며, 기업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대학에서 이론과 실무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또 훈련프로그램과 학습도구(학습안내서), 현장훈련(OJT) 비용, 기업현장교사, HRD담당자 수당이 각각 지원되며, 병역특례업체 우선 선정, 조달청 입찰 가산점 등 참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정부 정책이 뒤따른다.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는 2020년 하반기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2021년 3월부터 정규 P-Tech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훈련 학과명은 ‘융합제어과’, NCS자격명은 ‘자동제어기기제작_L3’ 과정이다. 교과과정은 산업형 교과와 신기술교과, 교양교과로 구성되고, 학습근로자는 2년간 1600여 시간의 학습을 통해 산업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원우연 산학협력단장은 “고숙련 신기술 훈련과정을 통해 강원도 지역 내의 기술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고급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Ⅲ대학(춘천ㆍ원주ㆍ강릉캠퍼스)은 오는 23일부터 신입생 수시1차 모집에 들어간다. 10월 13일까지 정원의 70%를 선발한다.

한국폴리텍Ⅲ대학은 최근 발표된 대학정보공시 결과 83%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권역별 대학 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3년 연속 지역ㆍ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2년 연속 교육생 만족도조사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년 연속 청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