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정압장~서학사거리 중압관로 설치

▲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정의 다양한 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한 시정 홍보 활성 정례브리핑이 열리고 있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10일 비대면 정레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국제유가 급등락 대비 안정적이고 저렴한 천연도시가스(LNG)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9월 내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단위 지역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태백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지역 내 20개 공동주택 중 1차연도에 해당하는 황지, 상장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다수 공동주택은 주민협의회를 거쳐 연료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6일 해당 공동주택에 대한 연료전환 의견 재확인 결과 당초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던 공동주택 대다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제유가 약세와 세대별 분담금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도시가스로의 연료전환을 유보 또는 보류하는 입장으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강원도시가스공사는 현재 확보된 예산 범위 안에서 연내 서학골 도시가스 정압장에서 오투사거리 구간에 대해 중압관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 결정은 현재 도시가스 대비 공급가격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LPG 가격의 추후 가격 인상 폭에 따라 공동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디”며 “추후 중압관 경유의 인접 지역인 다세대 주택 등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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