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내 5개소의 정기 5일장을 임시 휴장한다.

인제군과 5일장 시장 상인회는 유동 인구가 많은 정기 5일장의 경우 여러 지역의 불특정 다수인과 접촉이 불가피해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전통시장 내 상설점포는 정상 운영된다.

휴장 대상 5일장은 △인제 5일장 (매주 4, 9일) △원통 5일장 (매주 2, 7일) △기린 5일장 (매주 3, 8일) △신남 5일장(매주 3, 8일) △서화 5일장(매주 1, 6일) 이다.

군은 시장 인근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홈페이지 및 SNS 게시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 불편함이 없도록 5일장 임시휴장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5일장 개장에 맞춰 외지에서 들어오는 노점상 단속 등 5일장 개장 시 지도 점검 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됨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불가피하게 휴장 결정을 내렸다”며 “지역 주민들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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