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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중광정리 일원에 ‘육상 연어 양식단지’ 조성
강원도, 동원산업(주) 2000억 원 대규모 투자유치
2020년 08월 31일 (월) 23:27:13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 양양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감도.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양지역에 육상 연어 양식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2000억 원 규모의 친환경스마트 육상연어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유치,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강원도청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하 양양군수,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양식수산물의 수요와 국내 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을 감안할 때 기존 노동집약적인 재래식 양식으로는 그 성장의 한계에 직면하게 되어 수산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필요성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존 양식산업에 IC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양식 산업은 미래 먹거리 사업을 주도할 국정 최대현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전 세계 60조 원 규모의 대서양 연어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주도형 스마트 육상 양식단지를 조성하는 것.

기존 재래식 양식과는 달리 IoT(사물인터넷), IC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육상 기반의 순환 유수식 양식 시설(Flow Through System–Reuse)이 도입된다.

이 밖에 종묘개발 R&D 연구센터, 가공공장, 체험시설 등 생산ㆍ유통ㆍ가공ㆍ관광의 집적화로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상호 협력한다는 것이다.

동원산업 자체자본 90%와 해외기업 자본 10% 등 총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건설 분야 생산유발효과 2499억 원, 사업장 내 4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내 산학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양식 공동연구 및 지역인재 양성, 양양군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ㆍ체험 프로그램 개발, 부산물 전량위탁처리를 통한 친환경 비료 재가공, 동아시아 수출시장 석권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양양공항 활용 등 양식/가공ㆍ관광ㆍ유통ㆍ수출과 연관된 전후방 사업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도와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2023년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원의 국산화 및 동아시아 수출시장 물량 확보가 가능해져 약 2000억 원규모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되며, 신규 물량 공급 없이도 가파른 증가 추세에 있는 국내 수요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 양식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스마트 양식 기술 보급 및 치어 위탁생산 등 생산ㆍ가공ㆍ유통 전 과정에 기존 양식어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양식 환경개선과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식량 고갈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많은 학자들의 연구처럼 양식 산업이 미래식량 산업 문제를 해결할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강원도와 양양군 그리고 대한민국 수산사업의 대명사인 동원산업의 담대한 도전으로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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