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원 강원 태백시 전경. ⓒ2020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올 2/4분기 강원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36만 6천 명으로 전년 동기 49만 4천 명에 비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 올 2/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확산으로 태백산국립공원과 용연동굴, 고생대박물관, 365세이프타운 관광객 수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집계됐다.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3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연동굴은 7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7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65세이프타운은 9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 분기 용연동굴과 고생대박물관의 관광객 수는 감소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관광객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태백상의는 코로나 종식 후를 대비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빠른 대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타 지역보다 실외 관광지가 많은 이점을 살려 관광객을 유치하고 365세이프타운에 질병, 바이러스 관련 컨텐츠를 도입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민들에게 질병, 재해의 예방 및 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2/4분기 전국 광업(무연탄)의 가동률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103.3%, 도계광업소 106.6%, 화순광업소 104.3%, ㈜경동광업소 100.4% 로 나타났다.

광업 총 가동률은 103.7%로 나타났으며 무연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4% 감소, 근로자수는 전 분기대비 4명이 증가한 677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지역 제1 금융기관의 6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8137억 원으로 전년동기(8,329억 원) 대비 2.3% 감소했으며 대출금은 3608억 원으로 전년동기(3,724억 원) 대비 3.1% 감소했다.

아울러 제2금융기관의 6월말 현재 수신고는 4487억 원으로 전년동기(4,108억 원)보다 9.2%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752억 원으로 전년동기(2,372억원)보다 16.0%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 올 6월 말 기준 43203명으로 전년 동기 44321명보다 1,118명이 감소했으며 전 분기 43411명 보다는 208명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내 일자리 부족과 경기침체로 인한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비대면 사업 등 새로운 경제활성화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 2/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은 총 구인수는 126명으로 전년 동기 87명에 비해 44.8% 증가했으며 구직희망자 수는 673명으로 전년 동기 396명보다 7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5.3:1로 나타났다.

태백시 취업현황은 총 취업자는 259명으로 나타나 전 분기 대비 22.9%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으며 취업자의 상당비율이 50대 이상에 치중되어 청년들의 구직난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백시 올 6월 말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연료류 7.7%, 선어ㆍ과일류 7.4%, 가공식품류 0.2%가 각각 하락한 반면 채소ㆍ양념류 30.8%, 어물류 12.5%, 곡물류 2.4%, 잡화ㆍ일용품류가 1.4% 상승했으며, 육란류는 보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가장 인상 폭이 큰 품목은 채소ㆍ양념류로 각종 채소류 작황이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금 값이 계속적으로 인상되어 2/4분기에는 270,000원으로 나타나 전년동기 대비 22.7%, 전 분기 대비 8.0%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5.6% 상승했으며 전 분기 대비 1.2% 상승을 나타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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