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가 27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용인대를 4대3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연세대학교가 27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백두대간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세대는 이날 오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용인대를 4대3으로 누르고 국내 대학축구 최정상에 올랐다.

국내 대학축구 최강을 가리는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연세대는 7차례 우승을 했었지만 2001년 마지막 우승 이후 매번 마지막 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4번이나 준우승에 그쳤었다.

이날 경기는 용인대가 전반 4분 선취골을 둑점한데 이어 연세대가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연세대는 전반 41분 미드필더 양지훈이 역전골을 만회하자 용인대가 전반 종료 직전 정성호의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 연세대와 용인대 간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이 27일 강원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 류태호(왼쪽) 강원 태백시장이 27일 태백종합운동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연세대 축구팀에게 시상을 하고 격려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이어 후반 12분 연세대 양지훈의 페널티킥으로 앞섰지만 용인대 노건우가 골문 앞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세대는 용인대와 한치 앞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후반 25분 박준범의 시원스런 역습 골을 성공시키며 이번 대회 4번이나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었다.

한편, 제5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인 숭실대와 동국대 간 경기는 오는 28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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