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원 인제경찰서 교통관리계 민원실 함빛 순경

▲ 함빛 순경
최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른 예방대책으로 지자체별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원도내 지자체에서는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10~3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그 중 인제군은 만 70세이상 고령 운전자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인제사랑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반납지원 절차는 간단하다. 고령 운전자 본인이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경찰서 민원실에 직접 방문해 신청 접수를 한 후 관련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지자체로 찾아가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노인 운전면허증 반납 관련 가장 많은 문의 사항은 두가지이다.

첫 번째로, 반납 후 다시 취득 가능한가이다.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무면허’가 되며 재취득을 위해서는 처음과 동일한 모든 절차를 거쳐야하고 결격기간 1년이 경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자녀가 대리반납 가능한가이다. 자진반납제도는 면허 취소절차와 동일하여 본인의 의사를 보다 명확히 확인하여야 하므로, 대리인에 의한 신청은 불가능하다.

고령 운전자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자신의 운전능력이 의심된다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더욱 감소하여 안전한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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