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읍 한전리, 남면 청3리 등 2개 마을 대상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향상시킴으로써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돕기 위해 올해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상마을은 양구읍 한전리와 남면 청3리 등 2개 마을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도비 1억5000만 원과 군비 10억5000만 원 등 총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한전리에는 2t 용량의 탱크 1기, 청3리에는 1톤 용량 1기가 각각 설치되고, 이밖에 공급배관과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도 지원된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주민들이 난방과 취사 용도로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대용량의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와 공급배관,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 사업이 완료되면 한전리 약 70가구와 청3리 20여 가구 등 총 약 100가구 이상이 LP가스를 안정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현재 시공사와 가스공급사 선정이 완료된 상태이며, 양구군은 장마가 끝나면 이달 내에 굴착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대상마을을 선정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2017년에는 해안면 오유1리에 마을단위 LPG배관망이 구축됐고, 2018년에는 남면 창1~2리와 도촌리, 동면 임당2리, 방산면 현리 등 5개 마을이 대상마을이었으며, 지난해에는 동면 원당리, 방산면 금악리, 해안면 오유2리 등 3개 마을에 사업이 추진돼 완료됐다.

이로써 올해 추진되는 2개 마을을 더하면 총 11개 마을에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이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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