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태백서 공연

▲ 11일 강원 태백시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박태원) 대강당에서 2020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강원도소방학교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박태원)는 11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0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세계 유일의 민간 실내관현악단인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2명의 시각장애인 단원과 8명의 비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러시아, 영국 등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준수 및 각종 교육과 훈련으로 지친 신임교육과정 제32기 소방사반 교육생들을 위해 정신적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부터 공연을 이어온 오케스트라 팀은 5회를 맞은 이번 무대에서 요하네스 브람스의‘헝가리 무곡 1번’을 비롯한 9곡을 연주했다.

박태원 강원도소방학교장은 “궂은 날씨에도 교육생들을 위해 학교를 찾아준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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