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100여 명서 7월 1만8000여 명까지 회복

▲ 양구군 시설관리사업단이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들의 이용인원이 점차 증가하며 정상화되고 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 시설관리사업단이 운영하는 실내체육시설들의 이용인원이 점차 증가하며 정상화되고 있다.

7일 양구군에 따르면 시설관리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주요 실내체육시설은 양국민체육센터, 퍼블릭 골프연습장, 테니스파크, 청춘체육관, 실내수영장 등이 있다.

이들 시설들은 올 1월에는 이용인원이 총 2만5100여 명이었으나 1월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월에는 주민들이 이용을 자제하기 시작하고 대부분의 시설도 21일까지만 운영되면서 1만6800여 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5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시설들도 운영을 재개하면서 이용인원도 5월 5100여 명에 이어 6월에는 1만500여 명, 7월에는 1만8000여 명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7월의 3만여 명과 비교해 60% 수준까지 회복됐다.

시설관리사업단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 체크, 이용자 인적사항 기재, 샤워실 이용 제한 등 코로나19 매뉴얼을 준수하면서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유증상자는 입장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들을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양구청소년수련관의 실내수영장도 지난 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시설관리사업단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이전에는 오전 6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되던 실내수영장 운영시간을 단축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또 수영장 이용인원을 제한해 오전에는 30명까지만 선착순으로 입장해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오후에는 수영선수들의 훈련과 학생들의 생존 수영 등 청소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내수영장의 올해 이용인원은 1월 3800여 명, 2월 3100여 명이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이후 휴장에 돌입했다가 4일부터 운영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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