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대표 강기희)는 정선 평화의 소녀상을 옛 주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아라리촌에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7월 31일 건립기금 모금을 종료했다.

추진위는 지난 1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건립기금 모금 활동에 진행했으며 총 33,695,225원의 기금이 모금됐다.

건립기금은 46개 단체와 207명의 개인 기탁 등 총 251건의 개인 및 단체에서 기탁했으며 정선지역은 물론 해외,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건립기금 모금에 동참했다.

강기희 추진위원회 대표는 ”우리의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의 긍지를 회복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로 추진하고 있는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 운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추진위는 지난 3월 1일 화암동굴 앞에 화암동굴(천포금광) 사주였던 친일파 박춘금 단죄비를 건립했으며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정선읍 애산리에 위치한 아라리촌에서 정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정선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소녀상에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작품을 만들고기 위해 고뇌와 울림, 따뜻한 휴머니즘이 녹아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술가 박미화 작가를 선정하고 정선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