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분야에 각 30명 내외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속가능한 춘천 함께 만들어나갈 ‘지역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지역활동가’는 지역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말한다. 주민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의견을 모으고 행정, 주민, 중간지원기관 사이에 상호 신뢰를 형성하는 매개자 역할이다.

특히 춘천시 정책을 공감하는 시민과 단체들이 시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연말까지 10개 분야에 각 30명 내외의 지역활동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 주도 행정에서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시정 기조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 문제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문화가 더욱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활동가 구성 분야는 교통문제, 마을자치, 도시재생, 일자리, 아이돌봄, 청소년, 1억 그루 나무심기, 자원순환(운영중), 자전거천국, 에너지 자립이다.

부서별로 해당 사업 지역활동가를 8월중으로 선발하고 육성한다.

지역활동가 양성을 위해 정확한 정책 전달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지역활동가간 상호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주도하는 춘천의 변화는 이미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다”며 “지역활동가가 시민주도적 사업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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