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농갱이. (사진=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소장 양승일)는 내수면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수산자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토종어류 중 하나인 대농갱이 종자(5 ~ 7cm급) 20만 마리를 대량생산,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도내 5개 시군(원주, 평창, 양구, 인제, 철원)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메기목 동자개과의 대농갱이는 맛이 좋아 민물고기 중 매운탕감으로 인기가 높고 내수면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 품종 중 하나이지만, 최근 기후변화 및 외래어종 확산에 따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자원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대농갱이 자원증대를 위해 매년 자체생산한 대농갱이 종자를 도내 서식 적지에 방류하고 있으며, 2003년 방류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107만 마리의 대농갱이 종자를 방류하여 내수면 자원조성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되는 대농갱이 종자는 2 ~ 3년 후, 상품으로 성장하여 어업인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와 관광자원화를 통한 간접 소득이 기대되므로 방류된 어린고기 보호에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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