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광지역 최고의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전통 야시장인 강원 정선군 사북 별꼴야시장.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 최고의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전통 야시장인 2020 사북 별꼴야시장이 오는 8월 1일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폐광지역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사북 빛의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북시장 650거리 일원에 ‘사북의 밤이 별나게 맛있어 진다’를 테마로 지난해 5월 오픈한 사북 별꼴야시장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문을 열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오는 8월 1일 열리는 2020 사북 별꼴야시장 개장식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비롯한 마술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북 별꼴야시장은 8월 1일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사북 별꼴야시장 열리는 날에는 야시장 진입로 및 공연장 등 총 6곳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한 열측정기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사연지 배포를 통한 고객 사연 접수 및 신청곡을 송출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비롯해 에어풀장 자석낚시, OX퀴즈, 전통놀이, 할로윈 사탕 무게재기, 탄광에 석탄 넣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동 이동식 포차에 튀김 및 육꼬치, 더덕 및 삼겹살을 활용한 김밥, 해물 및 육고기 삼합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사북 별꼴야시장이 열리고 있는 사북 650거리는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 등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만들어진 거리로서 해발 650m를 나타내는 650은 1963년부터 2004년까지 석탄을 생산했던 동양 최대 민영탄광인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650갱에서 따온 거리이다.

군은 사북 별꼴야시장 개장으로 탄광 성수기 옛 추억과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많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들의 고객들이 찾아 무더운 여름밤의 시원함과 함께 맛과 멋, 흥이 넘치는 야시장의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증표 경제과장은 “전통시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사북 별꼴야시장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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