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 추정

▲ (사진=강원도 홈페이지 캡처)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속초지역에 거주하는 3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4∼26일 2박 3일간 홍천의 한 캠핑장에 다녀왔다. 캠핑동호회원들과 함께 캠핑을 하는 과정에서 경기 성남시 확진자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속초시보건소는 지난 29일 성남 분당보건소로부터 홍천지역에서 캠핑했던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은 직후 동선이 겹치는 이들 부부의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이날 오전 1시4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이 부부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자녀와 부모 등 접촉자로 분류된 6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또 확진자들이 방문한 지역의 소독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 동선 등을 추가로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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