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0년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기반시설 조성 및 관제ㆍ교육센터 설치비 등 95억 원(국비 62억5000만원, 군비 3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기초 지자체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지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 심층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및 관제ㆍ교육센터 설치비 등 2022년까지 향후 3년간 평창읍 노론리 일원 22.3ha(한우 사육 3500마리) 규모, 총 3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분뇨처리ㆍ방역 관리 시스템으로 환경오염 및 질병 발생 문제를 최소화하고 ICT 융복합 기술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미래 지향적인 축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동시에 축산업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최적화 된 사육환경을 조성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침체된 남부권의 지역경제에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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