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강원상품권 10% 특별할인’이 실시된다. (자료사진 ⓒ강원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강원상품권 10% 특별할인’을 하반기에 대폭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대대적 특별할인’을 통해 강원상품권을 대량 유통시킴으로써 정부 및 지자체에서 코로나19 대책으로 추진한 소비쿠폰, 긴급재난지원금, 재난기본소득 등 대책이 상반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됨에 따른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이번 특별할인은 강원상품권 유통 이후 이례적으로 최고 할인율, 최장기간 할인이 적용되었던 상반기보다 규모와 기간 면에서 2배 확대된 수준이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모바일상품권은 개인당 월 50만원, 지류상품권은 개인당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별할인 규모는 총 450억 원으로 모바일 100억 원, 지류 350억 원이다.

도가 국비 지원 할인규모(200억 원)를 초과한 450억 원 수준의 특별할인 실시를 결정한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등 유통 활성화’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도는 상반기에 대량 유통된 ‘강원상품권’ 고객 유치를 위해 소상공인의 가맹점 등록이 대폭 증가했던 것처럼, 이번 하반기 특별할인으로 도내 대다수의 소상공인이 가맹점으로 등록하여 매출 증대의 기회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특별할인 기간 동안 도민들이 강원상품권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사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한명 한명의 ‘지역경제 지킴이’가 돼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구매한 상품권의 연내 사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분들이 빠르게 회복해 지역경제 소생의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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