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in 남이섬’ 34개팀 등

▲ 강원 춘천 남이섬이 ‘섬캉스’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매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강원 춘천 남이섬이 ‘섬캉스’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남이섬에 따르면 수도권 근교에 있는 남이섬은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물놀이와 어린이만을 위한 다양한 체험, 주말마다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까지, 단 하루면 충분하다.

오는 8월에는 매주말마다 다양한 테마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끄는 공연이 많다.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는 8월 매 주말(15~16일 제외)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힘내라 대한민국! 공연여행 in 남이섬’이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 경기에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8일간 총 34개팀이 상연할 예정으로 넌버벌, 연극, 뮤지컬, 어린이공연, 지역공연, 무용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쇼’와 무더위를 날려줄 ‘난타’를 즐길 수 있으며, 인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점프’ 등도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 8월 셋째주 주말(15~16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섬 중앙 자유무대 일대에서 ‘춘천마임백씬;100Scene Project in 남이섬’이 열린다.

사단법인 춘천마임축제, KBS춘천, 춘천MBC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푸른 숲과 호수의 풍경이 어우러진 섬에서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마임시티즌의 ‘슈트맨’, 다마‘S의 ’클라운빌리지‘, 극단 즐겨찾기의 ’즐거운 나의 집‘ 등 이틀간 총 3개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자연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밥플렉스 광장과 메타세쿼이아길 옆 메타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한편, 남이섬은 이번 여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매년 수영장으로 운영되었던 워터가든을 특별히 수영장 형태가 아닌 무인ㆍ무료ㆍ자율 이용시설로 운영하면서 ‘숲속 물놀이터 워터가든’으로 재단장했다.

오는 8월 23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물놀이터ㆍ탈의실ㆍ샤워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물놀이용 신발, 여분 옷, 타올 등)은 개인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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