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황지자유시장. ⓒ2020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황지자유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라이브 커머스’ 판매방식이 급부상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 판매에 나서고 있다.

22일 태백시에 따르면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을 통해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듯 소비자의 궁금증을 즉각 해소하는 실시간 소통의 장점이 있다.

황지자유시장은 지난 8일 ‘라이브 커머스’로 한우 특가판매를 진행해 100여 분 만에 40세트를 완판했다.

이는 집에서 편안하게 질 좋은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데다 주문지가 어디든 신속하게 무료배송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22일 황지자유시장 내 떡집들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이날 판매되는 떡은 태백시 대표 먹거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븐에 구운 감자떡, 고구마 떡, 곰취 떡 등이 준비되어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방송이 진행되며 떡 점포 대표와의 토크쇼 등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황지자유시장이 지난번 한우 특가판매 방송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오늘 떡 판매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쳐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를 선도하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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