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해경 대원들이 야간 해상추락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울릉도에서 야간 산책 중 발을 헛디녀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밤 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 계류장에서 해상에 추락한 A(28ㆍ여)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 계류장에서 A씨가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철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친구들과 관광을 위해 일행과 함께 울릉도를 찾았다가 사고를 겪었으며, 저체온증 이외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동해해경 대원들이 연료고갈로 표류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이에 앞서 18일 오전 8시 18분께 삼척시 대진항 앞 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류중인 레저보트에 긴급유류를 지원한뒤 안전하게 입항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해안가나 부두 안벽 등은 추락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최근 해양 레포츠 활동 증가에 따른 레저보트 기관 고장 등으로 표류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출항 전 연료 및 배터리 점검은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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