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패 수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 속에서 부대 차원의 적극적인 헌혈 동참에 감사의 의미를 담았으며, 문원일 강원혈액원장이 부대를 방문해 최성목 1함대사령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1함대는 지난 2월 헌혈운동으로 군(軍) 내 헌혈 ‘붐’을 조성한 바 있으며, 헌혈 후 다음 헌혈이 가능한 2개월의 기간을 기다려 4월에 두 번째 헌혈운동을, 7월에 3번째 헌혈운동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차 사랑의 헌혈운동 시에는 1함대 소속 초계함(PCC)인 광명함 승조원들이 단체로 헌혈에 참여했으며, 1함대 동해합동작전지원소 부대원들은 헌혈증서 100여 장을 기증해 큰 감동을 주었다.
문원일 강원혈액원장은 “1함대가 헌혈에 앞장서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것에 대해 수혈자의 감사의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한다”며 “생명나눔을 위한 1함대의 헌신적인 공헌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길 1함대 의무대장은 “1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코로나19’로 국가적 혈액 부족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1함대는 동해바다를 최전선에서 수호하는 임무완수는 물론, 앞으로도 ‘헌신’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zerg777@chamnews.net
박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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