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률 약 52%로 최근 2년보다 크게 높아져

▲ 양구군청 전경.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재정 신속 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 올 상반기에 1236억여 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른 집행률은 약 52%(51.96%)로, 2018년 46.72%와 지난해 48.76%보다 크게 높아졌다.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양구군은 상반기 내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매일 실적을 관리하고, 매주 회의를 개최해 현황 점검과 애로사항을 발굴하며, 각 부서장 책임 하에 주요 사업을 관리하고 집행률 제고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을 적극 활용해 선금급은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지급하고,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를 활용했으며,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을 실시하는 등 재정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상반기에 집행한 주요 사업과 집행규모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3억 원, 동면하수처리장 확충사업 46억 원, 상무룡 현수교 가설공사 36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33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32억 원, 서천 정림지구 하천 재해예방 사업 32억 원,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사업 27억 원 등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연초부터 신속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대규모 사업과 일자리 사업, SOC 사업 등 지역경제와 밀접한 주요 사업은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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