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시 목줄매기, 배변봉투 챙기기, 이름표 달기 등

▲ 춘천시 동물보호센터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기견과 반려동물 문화(펫티켓) 교육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어린이도 펫티켓 꼭 지켜주세요.”

15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 동물보호센터는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기견과 반려동물 문화(펫티켓) 교육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펫티켓은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로, 반려동물과 산책 시 목줄과 인식표, 배변봉투 지참 등의 행위다.

교육은 전문강사 3명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캠페인 동영상 시청, 그림 등을 통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교육 이후에는 이름표 만들기, 맹견 그림그리기 등 체험도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2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2시간씩 진행하며 1회당 20명~30명으로 나눠 교육한다. 14일 기준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개소의 431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았다.

이와 함께 유기견 입양 희망자와 반려견주, 양육희망자를 대상으로 유기견 입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시청각 교재 활용과 강연을 통한 이론 교육 위주로 진행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춘천’ 구현을 위해 지난 7일 반려동물 동행 플랫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600억원을 투입해 인프라구축, 산업육성, 연결플랫폼 구축, 신산업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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