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청정정선을 지키기 위한 경유차량 매연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성이 높은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올해 2억 4100만 원을 들여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150대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따라 지원되며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정선군청 환경과 환경보전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되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정선군에 등록되고 최종 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 이내로 정상적인 차량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정선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과 지역 내 소재 사업장 및 법인,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4억 4700만 원을 들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표적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31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정선지역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해 총 23대(공공 2, 민간 21)의 전기 자동차가 보급했으며 현재 지역 내에 9개 전기 자동차 충전소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 노후 경유차 매연저감장치(27대) 지원은 물론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5대) 전환, 건설기계 엔진교체(7대) 지원, LPG 화물차 신차구입(10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정선군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광덕 환경과장은 “매년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환경오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청정정선을 지키고자 경유차량 매연저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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