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군은 우수한 지역특화작목 생산과 공급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홍천군청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우수한 지역특화작목 생산과 공급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GAP 인증제도는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등 각 단계에서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그 관리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개 연구회(사과, 복숭아, 오미자)를 포함해 고품질 쌀 및 과채류 생산 농가 등 500여 농가가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3~4월 토양ㆍ농업용수 안전성 분석과 6월부터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등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미 고추, 오이 등 과채류와 고품질 쌀 생산농가 14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을 완료했다.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에서 복숭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이후 오미자와 사과 생산농가도 순차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GAP 인증을 취득한 연구회(농가)에 GAP인증이 표시된 포장재 제작을 도와 소비자들이 홍천군의 우수 농산물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맛과 저장성이 우수한 대홍복숭아의 특산화를 위해 홍천농업인대학 복숭아과 운영, GAP인증, 유통 및 선과장 시설 확충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승영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교육과 홍보를 통해 GAP품목과 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농가에는 소득증대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관리인증농가 등 관련 정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GAP 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포장재에 표시된 인증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