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 소양2교가 5년만에 종합검진을 받는다.

춘천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소양2교 정밀안전진단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교량의 물리적ㆍ기능적 결함을 발견하고 그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위한 것으로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진단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 원인 등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보수ㆍ보강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춘천시는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발견된 결함 부위에 대해 실시설계를 거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1997년 12월 준공한 소양2교는 연장 510m, 폭 35m(차도 25m·보도 10m)로 왕복 6차로다.

지난 2015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소양2교는 안전등급이 양호한 수준인 B등급을 받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1997년 준공한 소양2교에 대한 정밀한 안전진단을 통해 결함 부위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올해 상반기 정기안전점검 시 중대결함이 발견된 소교량인 유덕교와 무릉교, 만천교, 지내대교, 행촌교, 납실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점검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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