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환자 접촉 시 방역수칙 철저 준수

▲ 화천군보건의료원 전경. (자료사진 ⓒ화천군)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화천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맞춤형 방문 의료 서비스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료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대부분의 진료 서비스를 방문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우선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지역 등록대상자는 모두 931가구, 1054명으로, 의료원 직원들은 방문 시 건강 위험요인 파악과 합병증 예방, 의료용 물품 제공, 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등록 대상자 중 만선, 퇴행성 질환자 120명에게는 별도로 한의사와 간호사가 방문해 침 시술은 물론 한방교육과 한방파스 등을 제공한다.

지역 장애인 재활사업 역시 대상자 가구에서 이뤄지고 있다.

의료원은 등록 장애인 285명을 방문해 보건교육과 통증관리, 관절운동 등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양플러스 가정방문사업과 모자보건사업을 비롯해 금연 클리닉과 튼튼 꿈나무 건강교실 역시 수요가 있는 군부대, 유치원, 예비 임산부 가구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만성질환 위험요인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는 예방 차원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금연과 절주 등을 관리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노인시설 등의 휴관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치매환자들을 방문해 심리방역까지 진행 중이다.

안규정 화천군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다”며 “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 역시 가정 방문 시 마스크와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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