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주)오션엠에스와 농산물 유통 업무협약

▲ 화천군은 7일 군청에서 (주)오션엠에스와 화천군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코로나19로 화천산 농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화천군이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한 위기극복에 나섰다.

화천군은 7일 군청에서 유통 전문기업인 (주)오션엠에스(대표:신태선)와 화천산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화천산 농산물 공동홍보와 판매, 마케팅,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천군은 업무협약 이후 오션엠에스는 물론 그 협력사, 사업 파트너를 상대로 본격적인 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토마토의 경우 주 수확시기인 8월에 맞춰 홈쇼핑 납품 교섭이 마무리 단계다.

화천지역 주요 농산물인 오이와 애호박, 토마토는 향후 식자재 유통업체, 식품제조업체는 물론 대형마트 납품을 준비 중이다.

군은 이 밖에도 온라인 마켓에 꾸러미 채소와 쌀, 잡곡, 토마토 세트, 프랜차이즈 식당에는 양파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화천군은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대외활동이 위축되면, 자연히 농산물 소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해왔다.

오션엠에스와의 업무협약 이전부터 시장 다변화를 위해 남부권 출하 농산물에 대한 운송비와 포장재 지원 등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농업인들도 최상품의 농산물 위주로 출하를 하는 등 군청의 마케팅 전략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트랜드가 비대면 구매 방식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와 홈쇼핑 등 다양한 언택트 유통망을 구축해 농가 보호와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