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영월읍, 남면 등 50농가 80여 ha에서 6년근 인삼 수확이 한창이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올해 고온기 인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삼재배단지 2ha, 3농가에 국비 시범사업으로 인삼 고온피해 경감 종합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사업은 인삼 해가림 시설 지원을 통한 고온피해 경감을 위해 차광지, 차광망, 점적관수시설을 설치하고 생력화를 위한 차광망 고정집게와 무인방제 시설을 설치한다.

인삼 고온피해는 너무 건조하거나 습한 경우 염류가 높은 토양에서 해가림 시설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으로 1주일 이상 지속될 때 많이 발생한다.

또한, 두둑이 건조하면 토양 내 염류가 지표면에 쌓여 2차 피해를 일으키는데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식물체 온도를 유지하고 염류가 쌓이지 않도록 효율적인 물 공급을 한다.

이와 함께 무인방제 시설을 이용해 이른 아침과 저녁에 물을 1칸당 8~10L 주면 고온 장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인삼 해가림 차광망과 차광지를 활용해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춰주어 고온피해 경감으로 인삼 생산성 증대를 도모하고 생력화 시설 설치로 노동시간과 인건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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