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제종합운동장 신축이 본격화 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면서 사업의 당위성과 국비확보 등 외부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해 인제종합운동장 신축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제종합운동장은 인제읍 남북리 일원에 2021년도 군부대 이전이 예정된 부지에 건립될 예정으로, 11만551㎡ 부지에 잔디구장과 400미터 8레인 육상경기장, 5000석 관람석,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인된 정규규격의 종합운동장이 신축될 예정이다.

인제종합운동장이 신축되면 체육시설 기반이 미달되어 어려움을 겪었던 스포츠마케팅의 규모 있는 대회 유치로 지역소상공인의 경제적 도움은 물론 군민의 숙원이었던 강원도민체육대회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문화행사의 개최, 군민들에 체육활동 공간 제공으로 군민의 체육복지 실현을 통해 ‘더 좋은 인제, 군민이 행복한 인제’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은 2020년 인제군관리계획의 결정 추진 등 개발여건을 마련하고 내년도에 실시설계에 착수, 군부대 이전과 동시에 본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오랜 군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제종합운동장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군민들에게 작은 행복과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에 돈이 도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인제종합운동장이 적기에 신축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 등을 면밀히 챙기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2019년 협의를 통해 관할부대로부터 2021년 군부대 이전계획에 대한 대답을 받아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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