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평가 부문에서 7개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

▲ 강원도청 전경. (자료사진 ⓒ강원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행안부 주관의 2020년(‘19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정성 평가부문의 약진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에 대해 17개 시ㆍ도의 추진성과를 21개 중앙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시부와 도부를 구분해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이다.

핵심국정과제를 중심으로 한 평가지표는 자치단체의 우수정책을 선정하는 정성지표와 목표치를 부여하여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로 나뉜다.

강원도는 이번 정부합동평가의 정성평가 부문에서 총 7개의 우수 사례가 선정되어 경북, 충남, 경기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1회용품 사용감축, 문화가 있는 날 정책추진,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마을자치ㆍ공동체 활성화,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귀농귀촌 정책,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으로, 환경,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주요시책의 성과를 도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중앙기관이 제시한 목표치를 달성하는 정량지표의 경우, 총 87개 지표 중 69개를 달성하여 ‘19년 평가(62.6%) 대비 16.7% 상승한 79.3%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도 단위 평균 상승률인 13.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강원도는 2020년의 실적을 평가하는 2021년 정부합동평가의 실적향상을 위해 단계별 ‘준비 + 본격대응 + 사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실적 데이터 수집, 최근 발표 정부 정책 분석, 전년도 부진지표 원인 파악 등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차호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합동평가는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자치단체 차원의 성과 도출을 평가 받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평가로써 평가결과가 곧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공식적인 척도인 만큼 평가 총력 대응 기조를 상시 유지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중점을 둔 평가지표와 강원도가 추진 중인 시책과의 접점을 찾아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등 평가 실적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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