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관호 강원 태백시축제워원장이 지난 29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축제위 전체회의에서 올해 개최예정이었던 제5회 태백 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관련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축제위원회(위원장 문관호)는 올해 개최예정이었던 제5회 태백 한강ㆍ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태백시축제위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프로그램을 축소해 진행하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재검토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태 장기화가 전망됨에 따라 위원들은 29일 축제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전격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 지난 29일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서 태백시축제위원회 문관호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위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여름을 맞아서도 전혀 약화하지 않고 오히려 확진자가 다시 속출하는 추세로 재유행 등 장기간 유행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지역감염 우려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축제 취소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축제 동향과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진ㆍ규폐 환자가 다수인 지역 인구 특성, 지역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간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양해를 구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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