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세부사업 중 46개 사업 완료

▲ 조인묵 양구군수가 관내 사업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사진 ⓒ양구군)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민선7기 양구군정 8개 분야 63개의 세부사업 중 46개 사업이 완료되는 등 공약 이행실적 완료율이 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소통 분야의 경우 민관협치위원회 구성 등 7개 사업, 평화 분야에서는 남북 평화협력지구 지정 건의 등 1개 사업, 교육 분야에서는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7개 사업, 아동ㆍ청소년 분야에서는 면 단위 키즈카페 설치 등 2개 사업이 완료됐다.

또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광치자연휴양림 확장 및 시설 개선 등 5개 사업, 노인 분야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수요응답형 택시 도입 등 4개 사업, 공동체 분야에서는 군인가족ㆍ면회객 및 제대군인 문화생활 지원 등 6개 사업, 경제발전 분야에서는 농림축산어업특별위원회 운영, 공정하고 합리적인 농가 및 농업 지원체계 구축 14개 사업이 완료됐다.

‘다함께 만드는 양구! 모두가 행복한 양구!’의 군정구호와 함께 출범한 민선7기 양구군정은 지난 2년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 양구군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에게 20만 원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지급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그 결과 도심의 이미지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킬 전선 지중화사업, 가계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LPG배관망 구축사업, 5개 지구의 하수종말처리장 사업으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양구군은 설명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월명터널을 개통해 양구읍 시가지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양구백자와 연계한 힐링체험센터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DMZ 펀치볼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역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과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사의 위치를 선정했고, ‘군민 소통의 날’을 운영해 군수가 직접 주민을 만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군정에 반영하고 민원을 해결해왔다.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군부대 이전으로 지역에 위기가 닥쳤지만 군수가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에 적극 나서 국회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군부대와의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 조인묵 양구군수가 지난 24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분권 강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이와 함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군민에게 20만 원의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자금을 지급했으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주민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각종 대책을 수립해 대처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아 양구군은 ‘2020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군단위 가운데 전국 9위와 도내 1위를 차지했고,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소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73%의 공약 완료율을 기록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추진해 다 함께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한 양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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