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축 개발 7대전략 20대 과제 추진

▲ 최상기 인제군수. (자료사진 ⓒ인제군)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민선7기 하반기 군정은 ‘더 좋은 인제 만들기’에 방점을 두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평화, 거점도시, 레저산업, 경제 재도약 등 4대축으로 나눠 권역별 목표를 지향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7대전략 20대 과제를 준비하고 하반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평화 축은 31번국도 대체노선 및 평화도로를, 거점도시 축은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를, 레저신산업 축은 동서고속도로를, 경제 재도약 축은 국도 44ㆍ46호선을 지역적 기반으로 인제군 6개 읍면의 차별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장기적 구상이다.

또 7대 전략사업으로 혁신과 평화를 모토로 더 나은 미래를, 신 레저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더 신나는 관광을, 농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 풍요로운 농업ㆍ농촌을, 전통시장 활성화와 명품 스포츠 도시를 목표로 더 활기찬 지역경제를, 사각지대 해소로 완전한 복지를 꿈꾸는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7만 군민 수요에 맞은 행정설계를 중심으로 더 살기 좋은 인제를, 공정한 사회구현의 기반이 되는 더 신뢰받는 행정을 현실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 인제군은 국도 44ㆍ46호선을 지역적 기반으로 6개 읍면의 차별화와 균형발전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자료사진 ⓒ인제군)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신설, 설악~금강산 국제 평화도시 조성, 비법정도로 현황 정비, 도시 재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 등 18개 사업에 1조32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더 신나는 관광도시를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 타운 조성, 파라다이스 역사 루지 공원, 산림레포츠 단지 조성 오프로드 레포츠 조성, 갯골 자연 휴양림 조성, 자작나무 명품 숲 랜드 조성 등 19개 사업에 3651억원을 투입한다.

더 풍요로운 농업ㆍ농촌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이전, 토속어종 증식 연구센터, 폐열이용 온실설치, 융복합 친환경 농자재 제조센터 스마트팜 구축, 치유농업 체험공간 조성,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등 15개 사업에 1143억 원을 투자한다.

더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원통전통시장 타워 주자장 신축, 인제 종합운동장 건축, 전지훈련 복합단지 조성, 자전거 라이딩센터 및 두 바퀴 공원 조성 등 19개 사업에 1230억원을 투입한다.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기능강화, 찾아가는 보건 의료 확대,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설, 사회복지 전달체계 재구조화,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 육성, 고령 노인 돌봄 강화 등 16개 사업에 40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인제군은 사람과 자연 모든 것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제를 만들 계획이다. (자료사진)
더 살기 좋은 인제를 위해 인제공공도서관 건립, 남ㆍ북ㆍ기린ㆍ상남면 복합문화센터 건립, 지방 상수도 현대화, 재해위험지구 개선, 통합 상수도 시설 확장 및 신설, 출산장려금 확대, 육아기본수당 지급 등 21개 사업에 456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더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평화와 환류시스템 강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재난위기 콘트롤 타워 구축, 자가 격리 치유센터 조성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읍면별 발전 전략으로 인제읍은 집약적 복합도시로, 남면은 쾌적한 쉼터와 맛있는 콘텐츠로 특성화하고, 북면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내설악 명품 관광도시로, 기린면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성지로, 상남면은 활력이 넘치는 산악레포츠도시로 개발하여 사람과 자연 모든 것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인제를 만들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앞으로 민선7기 인제군정은 혁신성장과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코로나 이후 변화를 대비하여 한국판 뉴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발전전략을 수립해 더 좋은 인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