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안전한 농약관리와 우발적 농약 음독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지역 내 8개 마을 3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완료했다.
군은 높은 자살률을 감소시키고자 자살 실태 및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80가구, 2018년 31가구, 2019년 373가구, 2020년 300가구 등 현재까지 총 784가구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농산촌에 맞는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를 희망하는 마을을 조사해 지속적인 보급은 물론 농약 안전보관함 설치 마을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주민 우울 선별검사 및 자살예방 교육,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등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은주 정선군보건소장은 “주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농약에 대한 안전장치를 통해 농약 음독으로 인한 자살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보급가구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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