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실의 계절을 맞아 노란 황금빛 들녘으로 물든 강원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서 붉게 익은 수수를 수확하는 농민의 손길이 분주하다(자료사진). ⓒ2020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총 7천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수수 우량품종 기계화 생산단지 5ha를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파종기, 이식기, 곡물건조기, 방제장비 등이며 파종, 방제, 수확, 건조까지 전과정 기계화를 통해 수수재배의 기계화율 향상과 농업인의 수확 노동력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a 규모의 품종 비교 전시포를 조성해 키가 작은 소담찰과 농촌진흥청에서 새로 육성한 노을찰, 바르메 등 5종,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황금찰 2호 1종, 총 6종을 재배한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품종 선택의 폭을 넓히는 현장 교육장으로 직접 정보 습득이 가능해 새로운 품종에 대한 도입과 확대가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영월은 전국에서 수수를 가장 많이 재배하는 지역으로 수수를 특산품으로 육성하고자 우량 수수품종을 확대 공급하고, 수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하고 판매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는데 노력하는 등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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