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치로 혁신적 자치분권 기반 마련

▲ 조인묵 양구군수가 지난 24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분권 강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조인묵 양구군수가 지난 24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분권 강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거버넌스 구현, 성취도 및 성과 창출, 혁신 파급성, 창의성 및 참신성, 자기계발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실시했다.

조 군수는 ‘소통’과 ‘협치’로 군정을 이끌며 혁신적인 자치분권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자치분권 혁신과 지방의 자율 확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자치분권 강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군수는 줄곧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지난해 1월 군 집행부와 의회,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분권형 논의기구인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행정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차 없는 거리 통행방법 개선방안과 봉화산 자원을 활용한 중장기 개발, 한반도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지역 현안인 안대리 군(軍)비행장 헬기대대 확대 문제와 시가지전투 사격장 조성에 따른 대응방안 등이 민관협치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고 있는 등 협치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주민을 직접 찾아가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과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2018년 11월부터 ‘군민 소통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약 200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지방자치의 성공사례를 써나가고 있다.

주민이 문자 메시지로 군수에게 민원신고를 할 수 있는 민원신고 전용 전화도 새로 개통해 운영하면서 소통의 수단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문화에 대한 지역 내 각계각층의 여과 없는 의견을 수렴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할 목적의 공직문화혁신위원회를 활성화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이밖에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돼 실행되도록 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지난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출범했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군민제안 공모도 실시하고 있는 등 군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지방선거 때부터 소통과 협치를 제1공약으로 내세웠고, 취임한 이후에도 변함없이 이를 강조해오면서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함께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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